누가 옳은가 이글아이 UN.OWEN ETC

샤이아라보프 주연의 이글아이
의문의 전지전능한 인물에게 아주 위험한 지령들을 받고
그것을 하나하나 수행해가며 커다란 사건과
그 본질에 접근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걸 보면서 계속 아이로봇이 생각나더군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해선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갖가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컴퓨터를 너무나 곁에두고 끊임없이
없어선 안될 도구로서 발전시켜나가고 있지요

하지만 컴퓨터는 자체적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물론 제가 컴퓨터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알기론
컴퓨터란 단지 입력장치로 정보를 수집하고 기존에 있던 정보들과 비교 분석해서
자신이 행해야 할 것을 흑백논리식으로 정할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의 거짓말을
컴퓨터가 구분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같죠

하지만 명명백백 우리는 매일매일 갖가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선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분명 선택해선 안되는 일을 선택하고
그러면서 스스로 위안하죠 괜찮아 다들 하는거야 이정도는 이해받을거야
이글아이, 아이로봇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젠가 정말 컴퓨터에 인간이 개체가 지구에서 살기에 옳지않은
'오답'으로 판정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말이죠


영화자체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쯤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나름 긴장감있게 지령수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것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마지막 엔딩은 좀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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