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넨버그 1664 UN.OWEN ETC


입도 심심하고 어제 사온 군것질거리는 벌써 질렸고
안경수리할겸 간 김에 롯데마트에서 몇병 또 집어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딴 녀석은 프랑스산 라거맥주 크로넨버그1664입니다

일단 병모양이 꽤나 특이합니다 다른 맥주병처럼 굴곡을 그리지 않고
비스듬하게 생겼으며 라벨이 아래쪽이 아닌 위에 붙어있습니다
잔에 따른 색은 밝은 것 같지만 호가든과 비교하면 오히려 진해보이며
다른 맥주에 비해 색보다도 투명한 느낌이 꽤나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맛을 보고 처음 느낀 것은 '꽤나 평범한 맛?'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실때는 시원하면서도 다른 맥주보다 무척 부드럽다고 느꼈지만 
그 외에 맛에서 굉장히 특징이다 싶은 건 느껴지지 않은 것 같네요
마지막에 살짝 씁쓸하게 감도는 기운은 조금 강한 것 같습니다 
강하게 일순 쓰게 느껴지는 게 아닌 연한 쓴맛이 입안에 꽤 오래 남는 것 같군요;

어떻게 보면 특징이 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만큼 
취향을 많이 타지않고 즐기기에 좋은 맥주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2680원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집니다;

덧글

  • tore 2009/02/03 23:04 # 답글

    이참에 카테고리 하나 만드시죠~ 알콜리뷰.
  • UNOWEN 2009/02/03 23:06 #

    만들고는 싶어도 이미 작가진 카테고리때문에 혼잡해서 무리무리;
    이번 리뷰 카테고리도 음식, 영화, 기타리뷰 따로 있던 걸 하나로 합친거에요 OTL
  • tore 2009/02/03 23:06 #

    그런 흑역사가 있었다니!
  • 노노 2009/02/04 00:10 # 답글

    음 맛있겠다..
    부럽슴 'ㅅ'~
  • UNOWEN 2009/02/04 01:31 #

    그냥 하나씩 즐길뿐~
  • 절명오의 2009/02/04 00:21 # 답글

    야이 맥덕 ㅋ 종류별로즐기네
  • UNOWEN 2009/02/04 01:31 #

    예전엔 더 심했지!
  • 黑白 2009/02/05 19:41 # 답글

    지퍼하고 크로넨버그가 병 디자인이 제일 간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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