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어 완료입니다.
나온지 꽤 오래되었는데 사는 것도 늦게 샀고 클리어도 늦게 해버렸네요.
참 기묘하죠. 꼭 한가할 때는 패키지 게임들이 손에 안 잡히고 길도 안 나오고 엄~청 고생하다가 시험기간이 되고 레포트가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그 외의 프로젝트들도 가뜩 미뤄져 있을 때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는 것 말이에요. 사실 데빌메이크라이3도 샀을 때 일주일쯤 즐기고 나서 길 헤매는 거랑 딱히 재밌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몇개월을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만에 남은 분량을 전부 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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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그래도 하루 게임 3시간은 안 넘었다니까요. 아슬아슬하게 2시간하고 1시간 조금 덜 되게 했어요. 이제 게임 끄고 시험공부랑 레포트랑 그림연습이랑 아이디어 구상할 거에요! 진짜로!
어쨌든 데빌메이크라이3를 다 깬 후의 소감이라면...
1. 하여간 세계멸망이든 악마강림이든 가정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군요(?!)
2. 익숙해지니 이 스타일리쉬가 중독성 확실하군요.
3. 의외로 길찾기(퍼즐)요소가 꽤 있다는 게 조금 비호감.
이랄까 이건 데드스페의 네비때문에 모든 게임의 길찾기가 비호감이 되었어요.
4. 베오울프(영화 아님) 너무 좋아요!
5. 엔딩크레딧과 함께 가벼운 보너스 전투라니 센스쟁이들!!!! 덕분에 레이디와 파티플레이~
후우... 3를 다 깨고나니 이후의 시리즈가 너무 땡깁니다.
랄까나 3출시일을 보니 엄청 오래 되었네요...
이런 명작을 모르고 살았다니!!!라며 후회중이기도 합니다.
덧글
by 오웬
PSP 런칭 초반부터 이식된다는 떡밥이 있을 정도였으니..
by 오웬
사람이란게 뭐 그렇지 뭐...그렇지 뭐...
by 오웬
하지만 피씨판은 조작문제로 도저히 못하겠어서 포기했답니다.
지금은 플스를 강탈해간 사촌동생때문에 그림의 소프트..ㅠ_ㅠ흑.
(내놔 내 플스!!ㅠㅠ)
꼭 다시 재탈환기원이에요!(?!)
by 오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