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2012, 세계종말을 다룬 영화로 꽤나 개봉할 때까지
기대감을 받아온 상당한 스케일의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 40분정도로 꽤나 긴 영화였습니다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왔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평범한 재난물처럼 위험경고로
시작했지만 조금 지난 뒤부터는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더군요.
차와 비행기를 그렇게 빠르게 몰면서 아슬아슬하게 코스를 뚫고 가는 장면이
영화의 절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들은 초보자라면서 자동차도 비행기도
엄청난 레이서마냥 운전하며 무너저내리는 지반과 폭발하는 도시를 요리조리
절묘하게 피해다니는 모습은 꽤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 이외에는... 뭐 평범했습니다.
삐그덕대던 가족의 결합, 인간의 도리를 져버린 인간과 그 안에서 옳은 행동을 외치는
또다른 중심인물과 위기상황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러브러브까지 내용 자체는 평이~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특수효과와 스케일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보고 왔습니다.
방주의 디자인과 웅장한 모습도 꽤 맘에 들었구요~
이 영화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용은 한 수 접어두더라도 비쥬얼은 꽤나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ps: 사람은 돈이 없어 못들어가는데 부호의 애완동물이 입장하는 거 보고나니
뭔가 참 씁쓸하면서도 우스운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그게 현실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니 참 미묘~했습니다.
덧글
액션이라고 착각할정도?
by 오웬
저도 오늘 봤는데 몰입이 되던...
후후후후...
by 오웬
by 오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