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버리질 못하겠어요... UN.OWEN ETC


원래 전 드래곤케이브의 용을 키울때 조건을 맞춰서 기릅니다.
1. 지금까지 가지지 않은 용일것
2. 미스테리산(1대)만 키울 것
얼마전 업뎃으로 암,수 이미지가 달라져서 이번에 예전에 키웠으나 안 갖고 있던
성별을 갖기 위해 다시금 미스테리알을 줏어가며 용을 키워왔습니다. 즉 이미 있던
용에 같은 성별이라면 키우지 않는다는 주의였습니다.
성별이 확인 가능한 해츨링으로 성장한 뒤에 내보낸다면 줏어가 키우는 사람이 분명 있고
죽을 걱정은 없기에 내보내는데 별로 신경을 안 썼습니다만 오늘 해츨링을 내보내려다가
말로만 듣던 상황을 경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간단히 해석하자면... 해츨링을 내보내기 위해 가까운 동굴로
인도했으나 해츨링은 당신을 쫓아왔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말로는 꽤 들은 상황지만 직접 겪어보긴 처음이네요;
게다가 상상까지 해버리는 바람에 생각외로 죄책감이 느껴지는 바람에 이 아이는
이례적으로 이미 있는 용에 같은 성별이지만 끝까지 키우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ps: 요새 굉장히 몸을 과로시켜서인지 어지간한 일에도 엄청 센치하게 반응해버리네요.
ps2: 고작 그냥 이미지에 프로그래밍일뿐인데 왠 오버냐고 할지 모르지만
소유욕 강한 팔불출 소리는 많이 들었으니까 이제 와서 다시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덧글

  • 민⑨폐 2010/04/15 16:47 # 답글

    버리면 돌아올수있다니 정말....애정을끊기힘들겠네;;
  • 오웬&귀공 2010/04/22 23:19 #

    상상해버리니 너무 귀여워서 말야....
    끼잉끼잉대며 쫓아오는 천진난만한 어린 용을 상상하면...

    by 오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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