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헤드폰까지 얼마전 망가져버렸습니다...
헤드폰을 수리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망가지니 돈아깝기도 하고 수리하러 가기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외출할 땐 꼭 헤드폰이 필요하고, 그래서 그냥 사버렸습니다.
이번에 산 모델은 ATH-SQ5, 구매처는 테크노마트, 가격은 9만5천원입니다.
이전에 쓰던 ATH-ES55보다 3만원 싸지만 더 맘에 들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귀를 전부 덮어준다는 것... ES55는 귀가 눌려서 종종 아팠는데 이건 귀를 전부
덮어주기에 눌리지 않아 훨씬 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음질은 글쎄요... 제 맘엔
들었습니다만 섬세하게 여러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섭렵한 게 아니라 딱 부러지게
질이 좋다!라고 말하긴 힘드네요. 그냥 저렴한 값에 좋은 헤드폰!이라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쓰던 헤드폰도 애정이 들었고 잘 썼기에 고장난 게 심란한 기분인데
새 헤드폰이 맘에 드니 참 기분이 묘~하군요...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액이 꼈는지 안 좋은 일이 겹겹이 쌓이고 있긴 해도 그 액때문인지 물건이 망가져서
기분나빴다고 해도 새걸 사면 기분이 좋은 건 역시 부정할 수가 없군요.
ps: 밑에는 그냥 덤으로 질렀습니다.
덧글
by 오웬
질과 만족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싸게도 느껴지는걸요~
by 오웬
by 오웬
by 오웬
by 오웬
by 오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