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에서 유니크를 먹어본 적은 있어도 그냥 여타 몹이나
보스몹이 떨구는 걸 먹어본 적은 없었기에 참 기뻤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천수나한으로 퀘스트하다가
평소에 아이템 운이랑은 전혀 동이 떨어져 있던지라
하루만에 100만 넘는 템을 두 번 이상 먹어본적은 없어서 놀랬죠.
그리고 레벨과 대화하던 중 장난삼아 이런 말을 했습니다.
UN.OWEN: 메카닉 지젤카드 득
UN.OWEN: 150만
UN.OWEN: 카드의 날이구나
레벨: 허...
UN.OWEN: 이러다 아가름도 카드 떨궈줄 기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냥 장난삼아 한 말이었는데 정말 줄 줄이야...
아가름 너 원래는 착한 녀석이었구나!!!
왠지 평소엔 지지리도 템운이 없더라니
오늘 평생분의 레어, 유니크 운을 다 쏟아부은 느낌입니다.
경매장을 보고 계산해보니 전부해서 약 750~800만,
천만 단위로 버시는 분들에 비하면 한참 적은 양이지만
서민인 전 오늘 정말 큰 돈을 벌어서 기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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